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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가서 신입사원이 된 사장님 웹툰

출발웹툰여행 2020. 12. 27. 21:57

                 

 안녕하세요. 

모두 크리스마스들 잘 보내셨나요.

이번 연말은 다들 못 나가시고 집에서 문화생활 즐기셨겠지요 ㅠ

오늘은 바로 전에 포스팅했던 <판사 이환영>과 비슷한 플롯의 웹툰인

상남자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ㅎㅎ

 

 

 

현재 20년 12월 24일 기준 23화 연재 중인 <상남자>는 

20년 7월 30일 첫 화가 연재되었습니다.

<상남자>는 <아이소포스>로 유명하신 '도가도'님의 작품이고,

네이버에서 금요일에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 한유현은 한성전자의 CEO가 됩니다.

 

주인공 한유현은 한성 전사 사장이 되는 데 있어

탁월한 업무 능력도 바탕이 되었지만 기업 회장의 수족으로 

구조조정 등을 살벌하게 성공시키고 피도 눈물도 없는 처사로

주변의 비난을 사게됩니다. 

 

 

사장이 되었지만 아무도 축하해주지 않는 주인공

 

분명 열심히 살아서 CEO까지 올랐는데

주변 반응은 냉담하고, 아내마저 이혼을 얘기하며 

더 외롭게 되고 운전 중 발견 한 바에서 

바텐더에게 고민을 얘기하던 중 바텐더가 준 술을 마시고 기절하게 됩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20대로 돌아온 한유현

 

주인공이 과거에 돌아온 후 

주인공의 구조조정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동기 권세중도 만나고

현재의 안 좋은 결과를 바꾸기 위해

과거의 좋지 않았던 선택을 하나하나 바꿔가기로 합니다.

(영화 '나비효과'가 생각나네요ㅎㅎ)

 

 

주인공이 후회하게 되는 원인을 만들어 준 한성기업의 회장

 

과거로 돌아온 주인공은 후회되는 선택들을 고치고,

자신이 사장이 되었을 시 주변에 냉담한 평가를 받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찾던 중

자신이 회장의 칼이 되어 냉혹한 일들을 벌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결심하는데...

 

그 중 첫번째는 가장 가까이 있던 아버지와의 관계를 개선 

 

 

사업을 하다 실패하신 아버지와 연을 끊게 된 현실의 한유현과 달리

과거로 돌아간 주인공은 아버지에게 대화를 청하고 우습게만 보였던 

아버지의 실패에서 사람의 관계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한성전자 면접을 보게되는 주인공(앞부분은 실패한 자기소개..)

 

 

이 웹툰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CEO까지 된 주인공이 20대로 돌아가 면접을 보는 내용은

마치 먼치킨 주인공이 주변을 압살 해버리는 듯한 희열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긴장 하나 없이 면접관들을 가지고 노는 듯한 주인공

 

결론부터 얘기하며 면접관의 이목을 끄는 주인공의 면접 스킬

 

1분으로 예정되어있던 자기소개를 30초로 바꿔버린 면접관의 변덕에도

태연하게 면접관의 관심을 끌며

자기의 페이스대로 이끌고 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에 

도저히 컷을 뺄 수가 없었습니다.ㅠㅠ 

면접 보기 전에 다들 한번 보세요 ㅎㅎㅎㅎ

 

 

회장이 자신의 손을 빌려 구조조정을 하는 부분

 

피가 튀면서 자신이 더러운 일을 하게 된다는 연출이나

인물 하나하나를 표현하는 그림체등은 제가 평가하기엔 죄송할 정도로 훌륭합니다.

처음에 주인공이 바에 들어가는 설정 외엔 사건이 벌어지고 해결하는 과정 등의 짜임새도 훌륭해서 

긴장감 있게 보면서도 억지라고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드라마 추천이 많은 웹툰

 

웹툰의 댓글입니다

그냥 웹툰을 보고 그대로 제작하면 될 정도로 몰입도도 있고

스토리도 탄탄하며, 주인공이 나름 현실적으로 판단해서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려고 합니다.

스토리 중간중간 감동적인 부분도 있고, 사이다인 부분도 있는데

작가님이 밀당을 잘하신다고 느껴집니다 ㅎㅎ

 

 

신입사원 먼치킨 웹툰이지요..

 

꼬장 부리는 상사가 눈도 못 쳐다볼 포스의 주인공입니다.

(아무래도 자기가 부리던 부하직원이었으니 불편 할리 없는 주인공)

아무래도 회사 내용이다 보니 독자분들은 연령대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스토리도 전혀 유치한 내용이 없고, 

대사도 오글거리거나 오버하는 것 없이 몰입감 있게 느껴집니다.

 

 

 

상남자의 경우 <판사 이환영>과는 다르게 이미 20화가 넘게 진행되어서 비교하기엔 회차가 차이나지만

현생의 기억을 가진 주인공이 자신의 직업을 가진 채 신입 입장에서 

큰 장애물을 이겨내는 구성을 지니고 있어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회사가 법원보다는 조금 더 익숙하게 다가와 상남자 쪽에 재미가 더 느껴진다고 생각이 드는데앞으로 나올 회차를 기대해 봐야겠지요 ㅎㅎ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남은 연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 _ _ )